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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중국 전기차 시장 동향

김광수경제연구소
2020-08-11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전기차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전기차 육성책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는 6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전기차 개발에 투자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자동차 제조사에게 판매량의 10%가 친환경차여야 한다는 신에너지차 크레딧(credit) 제도를 개정 시행하고, 2025년 전체 판매 자동차 중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 차량의 비중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에 미국을 앞질렀고 2018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백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자 테슬라는 2019년 상하이에 첫 해외공장을 착공하여 중국산 전기차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최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는 뉴욕증시에 상장 신청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급성장하던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19년 후반부터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