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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주요국 경제전망과 우크라이나-대만 사태

김광수경제연구소
2021-12-20

지난주 가파르게 치솟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영국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미연방준비이사회(FRB)도 추가적인 금융완화 축소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도 월 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종료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 역시 코로나19대책용 국공채매입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고 기존의 경기부양용 자산매입 규모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판데믹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으로 천문학적인 금융완화책 및 재정확대책을 실시한 부작용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유가와 농산품, 금속광물 등 국제 상품가격이 폭등했다. 여기에 글로벌 물류대란과 반도체 등 공급난이 겹치면서 올들어 인플레 압력이 한층 가속화되었다. 내년에는 올해 물가가 급등한 기저효과로 지표상으로는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겠지만 체감 인플레는 최고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코로나19 충격의 기저효과로 올해에는 실질GDP 성장률이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2022년에는 기저효과가 빠르게 소멸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델타 변종과 오미크론 변종 등처럼 코로나19의 변종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내년에도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