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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미중 패권전쟁 격화로 위축되는 미중 상품교역

운영자1
2020-06-16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세계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2018년부터 무역전쟁을 시작한데 이어 보안(백도어)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장비 판매 차단과 반도체 공급을 막았고, 올해 5월에는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전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기술 활용도가 25% 밑이라면 자유롭게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완전히 막아버린 것이다.
또 최근에는 시진핑정부의 홍콩국가안전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국 및 영국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중국 강경파인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도 미국과 전략적인 경제적 군사적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과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G7과 호주, 한국, 인디아 등을 중심으로 ‘경제번영네트워크’ 구상을 내세워 아예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