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RI 보고서

경제보고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보고서입니다.

경제보고서 회원은 연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의는 이메일(webmaster@kseri.co.kr)로 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경제) 2020년 중국 양회와 미중 신냉전 시대 개막

운영자1
2020-06-09
중국이 국내외적으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최대 정치행사로 불리는 양회(兩會)가 5월 21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말한다. 통상 3월 초에 열리던 양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두 달 넘게 연기되다가 중국 등 세계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개최되었다. 이로 인해 이번 양회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높았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집권 이후 대내적으로는 부패와의 전쟁 선포를 통해 장기집권체제를 구축하고 시진핑식 사회주의 시장경제와 중국제조2025와 ICT굴기를 통한 전면적인 샤오캉사회 실현과 경제강국 건설을 추진해왔다. 또 대외안보 면에서는 미국과 신형대국관계(G2) 구축을 주장하고 홍콩 및 대만과 동중국해에 대한 주권을 주장했다. 대외경제 면에서는 금융시장 개방 등을 통한 위안화의 기축통화 위상 확립과 해외첨단기업의 인수합병과 첨단기술 획득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영기업의 공격적인 글로벌투자 확대, 일대일로사업을 통한 중화권 경제 건설을 통해 경제패권 확립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