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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악화되는 ‘대외 순환’과 ‘내부 대순환’ 활성화 대책

김광수경제연구소
2020-08-18


올 들어 중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와 실업률 급증 그리고 남부지방 대홍수 등으로 경제적 타격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대외환경이 다시 악화되고 있고, 화웨이 등 중국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강화와 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발한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제재 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와 대홍수 등은 단기적인 불확실성 증가 요인이라면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와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서방진영의 반발은 중장기적으로 미중간 패권전쟁이 격화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구조적인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지난 5월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내부 대순환과 대외 순환을 포함한 '2개의 순환'의 새로운 성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