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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코로나19 충격과 IMF의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김광수경제연구소
2020-10-19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 초에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는 올해 -4.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5.2%로 급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4.4% 전망치는 미국과 유럽 등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 4월에 ‘대격리(the Great Lockdown)’ 조치를 취하면서 세계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6월의 전망치 -4.9%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수치이다.

 또 2022년부터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투여될 것으로 보여 세계경제가 코로나19 발병 전의 성장률 수준을 거의 회복하여 2025년까지 다시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으로 보인다.

  IMF는 이번에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은 크게 믿을 것이 못된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현재도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다시 경제활동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점과, 둘째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글로벌 수요 및 관광 등의 위축의 장기화 가능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융시장 심리와 글로벌 자본이동의 위축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공급 면의 타격도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