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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2020년 미대선의 특징과 시사점

김광수경제연구소
2020-11-09

  11월 7일 미언론들이 제46대 미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격전 끝에 현직의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도 곧바로 당선되어 영광이라며 승리 선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진영의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미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패배를 되돌이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미대선과 관련하여 미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종합해보면 과거와는 크게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1900년 이후 120만에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미국 국민들의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점이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해 우편투표와 현장조기투표를 합한 사전투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셋째, 진보의 민주당과 보수의 공화당과 같은 이념보다는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 비백인과 백인, ICT에 익숙한 젊은층과 전통산업에 기반한 장년층 간의 분열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넷째, 양 진영 모두 미중간 패권전쟁 불사를 강조한 선거였다는 것이다. 다섯째, 최초로 인도계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후 각종 게이트 의혹으로 청문회에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