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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는 주요국 경제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3)

김광수경제연구소
2021-08-16

급반등하는 유럽경제

  올 들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제활동도 정상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부터 유럽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도표4>에서, 올 2분기 유로권의 실질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환산치 8.3%로 1분기의 -1.3%에서 급반등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3.7%를 기록해 1분기의 -1.3%에서 급반등했다. 작년 2분기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급락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유로권 국가 중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반등이 상대적으로 컸다. 올 연초에 유럽연합에서 완전 탈퇴한 영국도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환산치로 20.6%를 기록해 1분기의 -6.2%에서 급반등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역시 기저효과로 22.2%를 기록해 1분기의 -6.1%에서 급반등했다.

  올 2분기에 유로권과 영국의 경기회복을 주도한 것은 가계소비 회복과 수출입 증가이다. 백신접종 확대로 경제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외식과 관광 및 스포츠/여가 등을 중심으로 가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8월 11일 현재 유럽연합 전체로 백신 1회접종률은 62%에 달하고 있으며 2회접종률도 53%(15세 이상 성인기준 65%)에 달하고 있다. 영국은 1회접종률이 70%, 2회접종률이 59%(15세 이상 성인기준 73%)에 달한다.

  하지만 유로권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의 실질GDP에 비해서는 아직도 -3%가량 위축된 상태이다. 영국도 -4.4%나 위축된 상태이다. 현재의 회복속도대로라면 올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