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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는 주요국 경제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1)

김광수경제연구소
2021-08-02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경제권의 실질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됐다.

먼저, 미국경제는 올 2분기에 전기대비 연환산치로 6.5%를 기록해 1분기의 6.3%보다 약간 더 반등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8% 이상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2.2%를 기록해 1분기의 0.5%에서 대폭적인 반등을 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작년 2분기에 -9.1%를 기록한 기저효과 영향이 매우 크다.

미국경제가 백신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정상화 조치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FRB는 치솟는 인플레 억제보다는 코로나19 직전 수준의 고용회복을 목표로 현재의 금융완화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FRB가 실시하고 있는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국공채 매입 출구전략은 조기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경제는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7.9%로 1분기의 18.3%에서 대폭 둔화됐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의 기저효과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대비 연환산치로는 5.3%로 1분기의 1.6%에서 반등했다. 중국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정상궤도로 복귀하고 있지만 내수보다는 수출 회복에 의존하고 있으며 생산자물가가 폭등하고 있어 인플레 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